다이슨 유선 청소기 DC46모델을 수리했다. 구매한지 5년이 조금 안된 청소기인데 어느날 부터 모터 타는 냄새와 필터쪽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그냥 아무생각 없이 참고 써왔는데 이젠 소음까지 들리기 시작해서 청소기 수리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당연히 서비스 기간이 지났다고 생각해서 사설 서비스 업체를 알아봤는데 유선 모델은 취급 안한다는 답변을 듣고… 정식 다이슨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다이슨 청소기 무상기간은 5년


상담원이 청소기 일련번호를 물어봤다. 청소기 바닥면에 적혀있는 일련번호를 불렀더니 다행히 무상기간이 아직 유효하다고 했다.

서비스 신청 절차도 간편했다. 주소를 알려주면 다이슨 직원이 집으로 방문해서 청소기를 들고간다. 그리고 공장입고 및 점검이 끝나면 무상 서비스에 포함되지 않는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 별도로 비용을 안내해준다. 전화로 카드결제를 진행할 수 있고 수리가 완료된 청소기는 다시 다이슨 직원이 집까지 배달해준다.

일단 택배가 아닌 직원이 직접 방문해서 설명 해주고 수리가 완료된 청소기를 집까지 다시 가져다 준다는 점이 맘에 들었고 청소기 수리과정 및 동영상도 찍어서 공유 해준다.

수리가 완료된 부품들

청소기 헤드도 완전 깨끗한 상태로 클리닝되어 왔다.
본체 및 필터
아주 만족스럽다.

교체된 부품 및 청구비용


무상 서비스 기간이라서 모터교체 (19만원)과 포스트 필터 교체(약 6만원) 비용이 무상으로 처리되었다. 싸이클론에 있는 프리필터의 경우 소모품이라 무상처리 대상이 아니라서 4만 4천원이 청구되었고 기술자에게 지급되는 기술료 2만원이 청구되었다. 결과적으로 총 지불한 금액은 6만 4천원이다.

총 청구비용 6, 4000원

조금만 늦었으면 무상 서비스 기간을 놓칠 뻔했는데 다행히 5년을 넘기지 않아서 수리를 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 그리고 기대 이상 이었던 다이슨 서비스 였다. 다시 새것처럼 돌아온 DC46 청소기 앞으로 5년 이상 잘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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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ask me what I do in the winter when there's no baseball. I'll tell you what I do. I stare out the window and wait for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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