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작년이다. 코로나가 없던 지난 여름 뉴욕 여행을 다녀왔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피터루거 스테이크를 예약하고 찾아갔다.

내가 찾아간 곳은 브루클린 지점이고 여기는 예약이 필수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찾아갔다. 예약은 피터루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이날은 스테이크를 먹는다는 생각에 들떴었는지 사진을 생각보다 많이 안찍었다. 1층 로비에 들어가면 대기할 수 있는 Bar 같은 공간이 있고 간단한 음료나 술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나는 저녁 8시인가로 예약을 했었는데 그날 일정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예약했던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더 빨리 도착했다.

종업원한테 예약시간 보다 조금 빨리 왔다고 말했더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말하더니 한 10분 지났을까? 자리 마련했다고 들어오라고 했다.

피터루거 스테이크 메뉴

식전으로 나온 빵, 맛있었지만 스테이크로 배를 채워야 되니까 자제했다.

드디어 메인 메뉴 스테이크가 나왔다. 나는 T본 스테이크를 시켰고 미디엄 웰던으로 주문했다.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었다. 진짜 진심 맛있었다!

스테이크는 굽기에 따라서 미디엄웰던이면 고기위해 흰색 소를 올려두고 레어로 주문하면 빨간색 소를 스테이크위에 올려서 가져온다. 피터루거는 미디엄 웰던이 보통 다른 스테이크 레스토랑의 미디엄 레어 정도 굽기인 것 같다.

일단 고기가 엄청 두껍고 질긴 부분이 하나도 없었다. 스테이크를 먹다보면 힘줄 같은 것때문에 질긴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피터루거 스테이크는 그런 부위가 전혀 없었다.

직원들의 친절도에 대한 이야기가 후기에 보면 다녀온 사람마다 다른것 같은데 우리가 갔던날 직원들은 다들 엄청 친절했었다. 그리고 토마토도 스테이크랑 참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뉴욕을 가게된다면 꼭 다시 들릴 예정이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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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ask me what I do in the winter when there's no baseball. I'll tell you what I do. I stare out the window and wait for spring."

~ Rogers Horns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