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 예약한 병원을 갔다

이미 많은 예비군 및 민방위 나이대로 보이는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기다리시는 어르신 분들 계셨다

한 30분 기다렸나? 내 차례가 되었다. 체온을 측정하고 의사 선생님의 설명 및 주의사항을 들었다

타이레놀 같은건 왠만하면 먹지말고 버텨보고 너무 아프면 그때 복용하라고 안내해주심.

왼쪽 팔을 걷고 의사 선생님이 직접 얀센을 팔에 주입해주셨다. 엄청 뻐근하고 생각보다는 꽤 아픈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다 끝났다며 밖에서 15분 대기 후 이상 없으면 귀가해도 된다고 함. 아 참고로 반응은 4-6시간 뒤에 나타날 수 있으며 반응이 있을 수록 몸에 면연력이 있는 상태라고 하심.

집에 귀가 후 3-4시간 지나니 목이 아까보다 뻐근하고 살짝 열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버틸만 했다.

6시간이 지났다. 제법 열이 많이 난다. 감기몸살 기운이랑 비슷한 것 같다. 안되겠다 싶어서 타이레놀 한알 먹었다

조금 괜찮아진거 같다 싶다가도 시간 지나니 다시 열 + 오한 이런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오늘은 타이레놀 한알 더 먹고 빨리 자야될 것 같다

버틸만한 수준의 고열, 오한인 거 같긴 하다. 감기몸살 걸려있는 상태가 딱 적절한 표현일 것 같다

+ 내용추가, 백신 맞은지 19시간 경과

새벽에 고열로 인해 이마가 깨질듯이 아팠다. 두어시간 뒤척이면서 코로나 걸리면 이정도까지 아플까? 란 생각이 들었다. 얀센 너무 만만하게 봤다 진짜. 다행히 지금 이마에 찬물로 적신 수건 얹여두고 겨우 진정되었다. 타이레놀 한알 더 먹고 자야겠다. 지금은 새벽 다섯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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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ask me what I do in the winter when there's no baseball. I'll tell you what I do. I stare out the window and wait for spring."

~ Rogers Hornsby